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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나누다 | ‘상상속의 통일 한반도’ 당선작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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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장의 주인장 되어 환한 미소로 북한주민 맞을 것
첫째 서로의 마음을 포옹해 주려는 미덕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마음에 담지 못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이념과 사상에 얽매여 있던 어제의 아집을 버려 서로를 충분히 안아 줄 수 있는 미덕이 밑바탕 되어야 문화적인 차이 & 견해의 차이 등을 해결 할 수 있겠죠. 그 다음 고려해야 할 세부적인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세금부담이겠죠. 지금도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조금이라도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남한의 국민들이 어느 정도 경제적인 부분은 부담을 나눠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요. 북한의 풍족한 자원과 질 높은 노동력이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과 만난다면 최강대국 진열에 우뚝 서는 그날이 멀지 않을 테니까요!

다음으로 문화, 생활방식, 생각의 견해 등이 있겠지만 한류열풍으로 세계를 휩쓴 우리의 저력을 펼쳐 서로에게 득이 되는 양질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택하는 것이 최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언어는 잦은 소통으로 표준어를 구사해 나간다면 잦아들 문제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정치인데요. 나라이름이나 국기 등 어느 한쪽도 물러섬이 없을 것 같아 그게 가장 걱정됩니다. 그래도 거짓과 침묵을 떼어내고 휴전선도 떼어낸 마당에 남과 북의 이산가족이 서로를 얼싸안는 모습을 본다면 한 발짝씩 물러서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디 단일민족으로 하나됨을 세계 속에 알리는 그날이 하루빨리 도래하길 진심으로 바래 보아요!
통일시장의 주인장이 될 거에요!
추위와 가난에 허덕였던 북한사람들에게 남한의 맛난 음식들을 골고루
나눠줄 수 있는 통일시장의 주인장이 될 겁니다. 통일시장은 말 그대로
‘하나 된 북과 남이 음식을 나누며 화합을 도모하는 곳’입니다.
그동안 추위와 가난으로 허덕였던 북한 주민들이 남한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잊고 살았던 형제애까지 북돋아주는 곳이지요.

유명 고가의 외래품은 절대 잠입될 수 없으며 오로지 신토불이
(Made in Korea)제품들만 발을 붙일 수 있습니다. 돈 대신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의 토종 음식으로 맛나게 먹어주는 그들과 함께 북한, 남한이라는 경계의 끈을
내려놓고 그 틈을 형제애로 채우는 그런 통일시장에 저는 가장 멋진 주인장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가장 많은 음식이 아닌, 가장 환한 미소로 북한 주민들을 맞이하고, 가장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그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일 나눔 장터 & 공공놀이터에서 함께 어우러질 남북한 아이들
나눔 장터로 gogo~! 주변에 아는 지인들에게 아이 옷이며 장난감을 무척이나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에 옷이나 장난감을 사는데 큰 돈을 들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통일 나눔 장터가 생기면 우리 아이가 깨끗하게
입은 옷이나 아직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을 모아
북한 친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 나라의
인재가 많아야 국력도 강해지는 법이잖아요.
이렇듯 자그마한 정성들이 모이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고,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적극적으로 통일 나눔 장터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동참하고 싶습니다.

공공 놀이터에서 만나요.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친구들을
만들어 줄 거예요.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어린이집을 다니기 이전에는 구청에서 지원하는 공공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참 재미난 것이, 비슷한 연령의 아이를 키운다는 것만으로도 나이나 직업과는 상관없이 대번에 말을 트고 친구가 되는 것은 아이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내가 몰랐던 북한의 소소한 재미난 이야기들, 그들이 모르는 남한의 즐거운 문화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누군가에게 살가운 언니, 누군가에게 정든 동생도 되어 보려고요. 물론 그 덕에 우리 아이도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남북한 팔도 유람객들에게 게스트하우스 제공할래요!
남한과 북한의 경계가 사라져 팔도를 유람하는 분들도 많아질 것
같은데요, 그들이 마음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하려고요. 제가 원래 남들과 어울려서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그러니 게스트하우스만한
것이 없죠. 요금은 정말 최저가~! 아예 안 받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저희가 잘 사는 편이 아니라서(단, 매주 5천 원씩
사는 로또에 당첨되면 무료를 약속드립니다.) 최저의 요금은 받되,
그 돈의 50%를 남과 북이 하나 될 때 어려움을 겪는 곳에 쓸 것을
약속합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것만큼 보람되고 벅찬 기쁨도
없으니까요. 하나하나, 꿈꾸는 통일된 대한민국의 모습, 그리고 그로 인해 변화된
나의 생활을 꿈꾸면서 제법 달콤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정말 하루 빨리 남과 북이 통일될 그날을 꿈꿔 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