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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느낌표! 이벤트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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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 당선작

신뢰와 협력, 인정과 공감이 행복 통일의 지름길 글_노호룡

‘신뢰와 협력’, ‘인정과 공감’만이 행복한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에는 많은 난관이 있으리라 봅니다. 남북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첫째, 언어의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 남과 북에서는 한글을 사용하고 있어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고 보지만 지역마다 다른 남과 북의 사투리는 통일로 가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이 숙제를 잘 홍보하였으면 합니다.

둘째,남과 북의 자원과 특산품을 더욱 잘 활용하여 전 세계에 수출하고, 이를 공동개발하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산업발전을 도모하는데 모든 열의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행복 통일을 이루는 가장 빠른 방안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이미지 셋째, 인적자원을 개발하는데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스포츠, 문화융성의 대국을 이루기 위한 교류는 지금부터 즉시 해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오래전부터 스포츠를 통한 교류는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모습을 잘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가장 잠재되어 있는 달란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DMZ 평화지역을 개발하여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곳으로 탄생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동북아 평화시대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 낸다면 우리는 행복한 통일을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다섯째,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려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 남과 북이 협력을 아끼지 말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협력기구를 발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해양수산자원을 적극 개발하는 우리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갖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활용하여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갖고 있는 장점은 함께 나누어야 할 미래자산이기도 합니다.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은 우리가 서로의 것을 좋은 것으로 인정하고 공감하며, 신뢰와 협력의 프로세스 아래 하나 되는 세계 속의 코리아를 꿈꾼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언제나 위기 속에서 오뚜기처럼 일어나고 강해졌던 코리아!

이제 행복한 통일의 길은 얼마나 인내하며 견디고 서로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까지 참고 견디며 인내하는 코리아! 그 열매는 통일!로 답해 줄 것입니다.

통일을 준비! 저 이렇게 했어요~ 글_이한나

최근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을 해서 큰 화제가 되었다. 문득 나는 ‘내가 생각하는 통일은 무엇일까? 나는 통일을 꿈꾸면서 통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작년 여름, 처음으로 통일을 꿈꾸게 되었다. 통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는 어떻게 통일을 준비해야 할지 너무나 막막했다. 정작 통일을 꿈꾸고 기다린다면서 통일에 대해 준비하는 것 없이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그 이후, 아주 작은 일부터 통일을 위해 차차 준비해 나가기 시작했다. 내가 통일을 위해 준비한 것들은 아래와 같다.

이미지 첫째, 대학원에 진학했다.

나의 전공은 ‘언어치료학’이다. 최근 국가고시로 전환되면서 ‘언어치료사’라는 직업이 각광 받고 있다. 언어발달이 늦은 아이들, 말을 더듬는 사람들, 발음이 이상한 사람들과 같이 다양한 사람들이 언어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다. 통일에 대한 꿈을 갖게된 후로는 통일 이후의 언어치료사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분단 70주년, 통일이 이루어진 후에는 북한에서 언어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대학원에 가서 조금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면, 통일 이후에 바로 북한에 가서 언어치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 현재 나는 탈북자와 남한 사람의 발음 차이에 대한 연구들을 주의 깊게 보며 통일을 꿈꾸고 있다.

둘째, 통일과 관련된 TV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처음에는 통일과 관련된 예능프로그램부터 보기 시작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를 보면서 과거와 현재의 북한의 모습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아갈 수 있었다. 그 후, ‘아주 궁금한 이야기(아궁이)’나 ‘황당하고 궁금한 알짜이야기(황금알)’, ‘한식대첩’이라는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면서 북한의 정치, 외교, 사회문화, 요리 등 여러 영역에 대해 조금씩 지식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재밌는 예능프로그램, 시사프로그램들을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북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통일에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셋째, 중국을 통해 북한을 직접 눈으로 보고 왔다.

통일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보며, 북한에 대해 조금씩 지식을 넓혀 갔지만 무언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직접 북한을 볼 수 있는 중국으로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작년 여름 중국의 ‘심양’부터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까지 쭉 북한을 따라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백두산 천지’와 ‘압록강 철교’ 등을 바라보며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눈 앞에 바로 북한 땅이 있고, 분명 우리나라인데 갈 수 없고 함께 말조차 할 수 없는 그런 현실에 핑 눈물이 돌았다. 그렇게 북한을 따라 중국에서의 5박 6일 여행을 마치며 나는 통일에 대한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나는 위와 같은 일들을 통해 지금까지 통일을 준비해왔는데, 앞으로 꿈꾸는 일들은 취업 후 수입의 10% 정도를 탈북 청소년 지원에 사용하거나 탈북 청소년과의 멘토링하기, ‘DMZ 트레인’ 등이다. 이 글을 쓰며 통일을 준비한다는 것이 꼭 거창한 일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관련 소식에 관심을 갖는 아주 작은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통일을 꿈꾸며 지속적으로 내가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그 이후, 통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대기 시작한다.

분단 70주년을 행복한 통일로 만드는 방법! 글_이은혜

이미지 1. 언어익히기
같은 말 다른 뜻, 달라진 말들을 익혀야 오해가 줄어들어요.

2. 문화 익히기
북한의 또래가 어떤 문화를 즐기고 좋아하는 지 알아야 이해가 더 쉬워져요.

3. 분단의 이유 이해하기
왜 분단됐는지, 왜 70년간이나 계속되는지 원인도 생각해 봐야 해요.

4. 통일의 문제점 생각하기
빈부격차나 부동산 문제, 교육, 식량 등의 문제를 통일이 되었을때 어떻게 할 것인지 심도 있게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해요.

5. 이산가족 상봉
가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가족을 자주 볼 수 있게 도와줘요. 그들에게도 사랑하는 가족을 볼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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