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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ine Vol.42 |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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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365 | 제17기 국내지역회의

일념통천으로 평화통일 이룬다! 제17기 국내지역회의 성료 평화통일 위한 국론결집 및 국민통합 통일정책 건의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정착과 평화통일기반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확고한 대비태세로 북한의 도발을 철저하게 억제하면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께서 전국에 걸쳐 북핵 규탄 1인 릴레이시위를 전개했던 열정으로 앞으로도 국민여론 결집에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국내지역회의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민들의 통일여론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의장 영상메시지 中)”

민주평통은 6월 14일(화)부터 7월 7일(목)까지 17개 시·도 및 이북5도지역회의, 국내 자문위원 1만6,582명을 대상으로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내지역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지역회의는 의장인 박근혜대통령이 소집하고 지역별 부의장의 주재하는 법정회의이며, ‘평화통일은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지역회의에서는 북한도발, 대북제재 등 변화하는 통일환경 속에서 국론을 한데 모으고 지속적으로 통일을 준비해 나가기 위한 정책건의안을 마련, 심의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29일 서울지역회의

민주평통 서울지역회의는 지난 6월 29일(수)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17기 서울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민주평통 유호열 수석부의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손경식 서울부의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25개 협의회장, 자문위원들이 참여해 국론결집과 국민단합으로 통일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근혜대통령, ‘국민 통일여론 결집 위한 계기 되길’

서울지역회의는 김혜정 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일권 청년위원장, 한태숙 여성위원장의 자문위원 실천강령 낭독, 손경식 서울부의장 개회사, 유호열 수석부의장 격려사,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의장 메시지가 상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정착과 평화통일기반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국내지역회의가 안보의식 고취, 국민 통일여론 결집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6월 29일 서울지역회의

유호열 수석부의장 손경식 서울부의장유호열 수석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1월 북핵 실험 이후 자문위원 1인 릴레이시위가 펼쳐졌을 때 서울지역 자문위원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장인 대통령께서 해외자문위원들과 가진 대화에서 이러한 자문위원들의 열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북핵문제를 해결해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적은 북한의 핵무기가 아니라 무관심, 무기력”이라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일관되게 뜻을 펼치면 하늘도 감동해서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마음으로 제17기 자문위원들이 그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경식 서울부의장 개회사에서 “오늘 서울지역회의가 평화통일을 위한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의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통일의 새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 태도 변화에 따른 안보문제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북한도발이나 테러에 대해 서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분단 상황 관리라는 소극적인 자세를 벗어나 적극적인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북관계 전망과 통일정책 추진방향’ 보고를 맡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의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우선은 비핵화를 위한 압박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 보다 적극적인 북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화를 하겠다는 것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책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염증을 먼저 가라앉힌 뒤 그 위에 연고를 발라 치료하듯’ 국제사회와의 공조로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지금은 북한은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기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결집해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이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계획 등을 소개했으며, ‘내가 꿈꾸는 통일’ 영상 시청을 통해 서울지역 자문위원들의 통일염원과 활동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 등 정책건의

6월 29일 서울지역회의

본 회의에서는 손경식 서울부의장이 성원보고를 마치고 의안을 상정했으며, 변진흥 서울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이 ‘정책건의 TF운영경과’를 보고했다. 서울지역회의는 4월 29일 TF팀을 구성, 정책건의안을 작성했으며, 5월 16일부터 20여 일 간 지역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자문위원 의견을 수렴한 뒤 정책건의안을 상정했다. 정책 제안의 시간, 오경섭 상임위원(은평구)은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보수와 진보를 망라하는 범사회적 소통네트워크 구성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운동 확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주평통의 실천적 역할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세원 상임위원(중구)은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방안’으로 ▲대상별·체감형 통일공감교육 필요 ▲청소년 통일교육 내실화 ▲지역사회 통일교육 확대 등을 제안했다.

변진흥 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 오경섭 상임위원 김세원 상임위원 서경희 소프라노(서초구 자문위원)

정책건의 후, 송동호 간사(종로구)가 대표로 ‘자문위원 스스로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며 통일역량 결집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북핵 해결을 위한 국론결집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손경식 서울부의장이 자문위원들의 전원 동의 아래 정책건의안 결의문을 심의, 의결했다.

마지막 순서로 준비된 축하공연과 통일대합창의 시간에는 유럽무대에 다양한 오페라곡을 선보여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서경희 소프라노(서초구 자문위원)가 ‘입맞춤(이탈리아곡)’, ‘오 통일이여’ 등의 노래를 선보였으며, 공연 후에는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염원과 희망을 담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했다.

6월 29일 서울지역회의

각 시·도별 17기 국내지역회의 개최 개요

부산지역회의부산지역회의(6월 14일 / 부산광역시청 대강당)

이영숙 부산부의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해동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각 구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600여 명의 부산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홍순헌 부산지 역회의 간사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 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조경근 상임위원(경성대 교수)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제안 - 강동완 상임위원(동아대 교수)

인천지역회의인천지역회의(6월 17일 / 인천광역시청 대강당)

허회숙 인천부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 장, 자문위원 등이 4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이준한 포럼위원장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국론결집 방안’ 제안 - 송광석 자문위원(계양구)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 제안 - 임형신 자문위원(남동구)

세종지역회의세종지역회의(6월 20일 / 세종시청 세종실)

오영철 세종부의장,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길병옥 포럼연구위원장 등 8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길병옥 포럼연구위원장 ▲‘대북제제 국면에서 통일공감대 확산방안’ 제안 - 김성현 자문위원 ▲‘지역 시민단체와의 통일준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안’ 제안 - 임헌아 자문위원

충북지역회의충북지역회의(6월 24일 / 충북농업기술센터 청심관)

한상길 충북부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이재록 포럼위원장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 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이재록 위원장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한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 제안 - 신길수 자문위원

울산지역회의울산지역회의(6월 24일 / 울산광역시청 대강당)

이진용 울산부의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이창형 포럼위원장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배병인 청년위원장 ▲‘지역시민단체와 통일준비 네트워크 구축 및 구체적 협력방안’ 제안 - 이장숙 여성위원장

경북지역회의경북지역회의(6월 27일 / 경북도청 대공연장)

한삼화 경북부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최수일 울릉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등의 단체장과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최철영 포럼연구위원장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국론결집방안’ 제안 - 정병태 자문위원(경주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 제안 - 이인숙 자문위원(예천군)

전남지역회의전남지역회의(6월 27일 / 전남도청 김대중강당)

장영인 전남부의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장를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등 자문위원 712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남형근 포럼위원장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김유숙 조선대 교수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제안 - 전광섭 호남대 교수

광주지역회의광주지역회의(6월 28일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배정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비롯해 최상준 광주부의장, 문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강성률 포럼위원장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 제안 - 선봉규 전남대 교수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제안 - 강성률 포럼위원장

경기지역회의경기지역회의(6월 28일 / 경기도 문화의전당)

유호열 수석부의장, 박해진 경기부의장, 남경필 도지사, 윤화섭 경기도 의회의장, 김형석 통일부차관을 비롯 2천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유영옥 포럼위원장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국론결집 방안 - 유승익 평택시협의회장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방안 - 김윤태 자문위원

강원지역회의강원지역회의(6월 30일 / 춘천 한림대학교)

박용성 강원부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오경식 포럼위원장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 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전제원 청년위원장 ▲‘지역문화 자산을 활용한 통일공감대 확산방안’ 제안 - 김숙영 여성위원장

충남지역회의충남지역회의(7월 1일 / 충남도청 문예회관)

김병묵 충남부의장, 허승욱 충남정무부지사를 비롯해 50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하채수 포럼위원장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여운영 자문위원(아산시)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제안 - 맹의석 자문위원(천안시)

전북지역회의전북지역회의(7월 5일 / 전북도청 대강당)

송현만 전북부의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자문위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신기현 포럼위원장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 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이성용 청년위원장(순창군) ▲‘지역 시민단체와 통일준비 네트워크 구축 및 구체적 협력방안’ 제안 - 나춘균 협의회장(전주시)

대전지역회의대전지역회의(7월 5일 / 대전시청 대강당)

배정호 사무처장, 강영자 대전부의장,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29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유병선 상임위원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유병선 상임위원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제안 - 홍순만 자문위원(유성구)

이북5도지역회의 이북5도지역회의(7월 6일 / 서울사이버대학교)

유호열 수석부의장과 이세웅 이북5도 부의장, 백구섭 이북5도 위원장을 비롯해 대표운영위원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북한인권 및 인도적 문제’에 대한 국내외 여론 형성 활동 지속 등을 제안 - 윤일영 미수복 경기도 대표운영위원

대구지역회의대구지역회의(7월 7일 / 대구시청 대회의실)

유호열 수석부의장, 박규하 대구부의장,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등 4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김동균 포럼 상임고문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박철 자문위원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제안 - 조병철 자문위원

제주지역회의제주지역회의(7월 6일 / 제주도청 대강당)

김순택 제주부의장, 원희룡 도지사, 임강자 제주시협의회장, 고성준 상임위원을 비롯해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국론결집 방안’ 제안 - 강근형 자문위원 ▲‘지역 시민단체와 통일준비 네트워크 구축 및 구체적 협력방안’ 제안 - 김병성 자문위원

경남지역회의경남지역회의(7월 7일 /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

최충경 경남부의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자문위원 7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건의 TF운영경과’ 보고 - 하상식 포럼위원장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제안 - 진희관 상임위원 ▲‘건전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전개 방안’ 제안 - 박종철 상임위원

국내지역회의 이모 저모

통일활동 응원하는 대행기관장들의 축사

단체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통일에는 공짜가 없다”며 “통일을 위해 내가 가진 재산과 땀과 눈물을 바치려는 각오가 됐을 때 통일이 이뤄진다는 신념으로, 자문위원 모두가 스스로 ‘통일 도지사’, ‘통일 대통령’이라는 생각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은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시종점, 환태평양의 중심 항만 등 어느 곳보다 통일의 열망이 강한 도시”라며 부산이 다가올 통일 시대에 미리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대북공조체제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던 아프리카 우간다 등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우방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통일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내년에 서울지역회의 사업비를 확실히 인상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35년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서 통일에 대한 국론분열이 과거에 비해 점점 수습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통일노래 개사 대회’ 개최... 시민축제로 치러진 인천지역회의

‘2016 통일LIVE(통일노래 개사 대회)’

인천지역회의는 2부 행사로 ‘2012 통일LIVE(통일노래 개사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남동구 ‘1:6멘토링팀’과 옹진군 ‘아름다운 봉사회 CEO’팀, 서구 ‘경인교대부설 초등학교 칸타빌레 합창단’ 등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총 10팀의 대회 참가자들과 응원단이 장내를 가득 메웠다. 참가자만 무려 220여 명이 넘은 대회에서는 ‘통일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통일을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사랑이야~’, ‘평화통일 마법가루 반짝반짝, 아름답고 행복한 평화의 세상, 통일된 세상~’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통일 가사들이 쏟아졌으며, 통일 치어리더 응원 등 다양한 안무까지 준비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국내지역회의 자문위원 참여 소감

양우진 협의회장(중구) :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정부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회의였어요. 우리 자문위원들은 풀뿌리 통일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국론결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미애 부회장(경북 구미시) : 23개 시군 자문위원들이 모두 ‘평화통일은 꼭 온다’는 마음을 안고 모였습니다. 머지않아 통일이 오리라는 희망으로 가득 차서 어느 해보다도 활기가 넘쳤어요. 북핵문제 등으로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평화통일을 확신하고 다짐했던 자리였어요.

강광민 간사(광주 광산구) : 오늘 회의가 평화통일을 위한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미래 우리의 후손들에게 핵무기와 전쟁에 대한 공포를 유산으로 물려줄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평화통일입니다.

양우진 협의회장 유미애 부회장 강광민 간사 서창환 청년위원장 임원지 청년위원 고광태·정인갑 자문위원

서창환 청년위원장(금정구) : 부산이 평화통일의 전초기지가 되어서 물류와 항만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래요. 올 8월에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문화통일콘서트를 개최해서 통일공감대를 넓히고 문화로 소통하겠습니다.

임원자 청년위원(곡성군) : 16기부터 활동하면서 올바른 청소년 통일교육이 필요하단 걸 느꼈어요. 이에 각 지역협의회에서 청년위원들을 중심으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게 통일은 남북한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 ‘진행’하는 ‘행진’입니다.

고광태·정인갑 청년자문위원(서구) : 남북 이슈에 대한 청년들의 분열이 심각한데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해요. 앞으로 2030세대를 대표하여 청년들의 결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기자희 / 사진.신영민>

※ 웹진 <e-행복한통일>에 게재된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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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전체 기사 보기 기사발행 : 2016-07-15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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