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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미주 여성 콘퍼런스 참관기

통일 활동 사례 발표에 공감
동포사회 ‘화합’ 중요성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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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 미주 여성 콘퍼런스 행사 모습.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여성이 준비하는 8천만 통일의 꿈’을 주제로 2015 미주 여성 콘퍼런스가 미국 휴스턴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여성 자문위원의 참관기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자.

김유정
애틀란타협의회 자문위원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여성이 준비하는 8천만 통일의 꿈’을 주제로 2015 미주 여성 콘퍼런스가 휴스턴협의회 주관으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소렐라시티센터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애틀, 뉴욕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한 2박 3일간의 이번 행사 기간에 미국과 캐나다, 남미를 포함한 미주지역 20개 협의회 여성 자문위원들과 각 지역 협의회장, 간부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철 미주부의장과 백주현 주휴스턴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기조연설과 이성윤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각 협의회별 여성 활동 사례 발표와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제17기 출범식에 이어 자문위원 워크숍을 비롯해 통일안보 세미나, 통일골든벨 등 애틀란타협의회의 여러 행사와 사업이 진행되면서 자문위원의 역할을 다소나마 이해하게 됐는데 바로 그 시점에 미주 여성 콘퍼런스 개최 소식을 접하게 됐다.

미국 주류사회와 동포사회에서 여성보다는 차세대로서의 역할이 더 익숙하고, 직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던 터라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데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통일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이해하고, 함께 나누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주변의 도움을 얻어 참석하기로 했다. ‘무리수’ 안에 ‘초월수’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과적으로 이번 행사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사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외국에서 자란 탓에 통일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더구나 새내기 자문위원으로서 아직은 많은 행사에 나서보지 못했기 때문에 민주평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통일 활동을 실천하기에는 다소 부족했기에 더욱 그랬다.

박찬봉 사무처장의 통일 특강을 듣고 통일에 대한 생각을 넓혀갈 수 있었고, 북한과 남북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 구상, 한반도 주변 정세와 통일 환경 등에 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아울러 통일시대를 열어가고 통일을 준비해야 할 우리 모두의 자세와 역할에 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콘퍼런스에 참가한 자문위원 100여 명의 이력과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통일에 대한 열정과 그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고,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존재감만으로도 든든한 100명의 어머니들과 함께 배우면서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들의 모습은 바로 ‘여성’의 본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리더로서의 책임·정체성 일깨워줘

인터뷰
<사진>2015년 미주 여성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만찬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위 작은 사진은 필자 김유정 자문위원.

각 협의회의 통일 활동 사례와 향후 계획을 듣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 여성 자문위원들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를 알게 됐다. 각 지역협의회별로 추진한 사업도 각각 특성이 있는 가운데서도 서로 연계돼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이에 따라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하는 여러 자문위원과의 만남을 통해 통일 활동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과 조언을 얻을 수 있었던 소통과 교류의 시간 또한 의미 있었다. 각 지역별로 주어진 환경에 따라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것과 이를 극복하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통일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가 마음에 다가왔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나의 거주지 주류사회와 동포사회에 한국과 통일을 이야기하고, 이들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또한 민간 차원에서 미국에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야 하고, 동포사회에서 화합을 도모하는 노력을 쏟는 것이 바로 우리의 통일 준비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가 해야 할 활동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또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의 책임과 정체성을 일깨워줬다. 관계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배려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리더십을 길러야 하고, 다른 지역 협의회 및 자문위원과의 연대와 협력에 힘써야 한다는 점도 깨닫게 됐다. 북한이탈주민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것과 주변에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도 통일 역량 강화 차원에서 중요한 일일 것이다.

자문위원 각자가 통일을 이야기하고 전파하는 통일외교관이 된다면 반드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8천만 남북한 주민과 재외동포가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섬세하고 차분한 생각과 활동이 필요하다. 여성다움으로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면서 통일을 준비해나가야겠다고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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