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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의 통일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제16기 해외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10월 6일 개최된 중동협의회 출범식을 끝으로 해외 43개 협의회에서 모두 완료됐다.
지난 7월 11일 열린 중국 칭다오협의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9월 28일 영국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됐으며, 이어 북유럽협의회(10월 1일)와 남유럽협의회(10월 4일), 중동협의회(10월 6일) 출범식 등 유럽지역 협의회 출범식이 각각 협의회별로 개최되었다.
이번 유럽지역 협의회 출범식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이 참석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하여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으며, 협의회장을 비롯한 간부 자문위원들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출범식에서 특강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통일비전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관해 설명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 문화 융성과 함께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내세운 것은 평화통일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면서 자문위원들이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또 “이번 제16기 민주평통은 해외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지역회의 등 3개 해외 지역회의를 신설하고 해외 협의회와 자문위원의 수를 늘렸다”고 말하고 “해외 자문위원들이 한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간 통일외교 활동을 강화하여 국제적 통일공감을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이번 유럽지역 출범식에 참석하는 동안 런던과 파리에서 언론사 특파원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으며, 출범식이 개최된 지역의 해당 공관장과의 통일 간담회를 통해 해외 자문위원들의 통일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의 원로 동포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참석자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실상을 전하고, 본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