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협의회(회장 백영학)는 지난 10월 14일 김천시내 강변공원에서 지역주민의 통일공감을 확산하고 북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제2회 3대 가족 통일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과 부모들이 팀을 이루어 진행된 이날 골든벨대회는 김천교육지청의 협조로 지난 9월 30일까지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 예선전을 실시해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으며, 40여 개 팀이 참가해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학생과 학부모팀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 팀이 되어 참가하여 진행된 이날 골든벨 퀴즈 문제는 통일골든벨 기본 학습교재에서 주관식 단답형과 객관식, OX문제 등으로 난이도 3단계로 구분해 총 50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날 골든벨에서는 1시간 30분 동안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박채빈(동신초 5)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으며, 김재훈(동신초5)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백승현(부곡초2)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동신초교와 부곡초교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골든벨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연에서는 김천 생명과학고교의 사물놀이팀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와 춤을 통해 북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