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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 글로벌 평통

글로벌 평통 / 최진학 토론토협의회장

“통일 일꾼의 진정한 소임은‘참여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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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든, 해외에 거주하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최진학 협의회장의 소원도 바로 ‘한반도 평화통일’이다.
토론토협의회의 2014년 활동계획을 통해 통일의 밝은 미래를 예측해보았다.

통일 골든벨 축제, 불후의 통일 명강사 선발대회, 평화통일 자료구축위원회, 자선음악회, 미술전시회, 북한이탈주민 돕기, 참전용사 후원 등 제16기 민주평통 캐나다 토론토협의회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통일을 향한 염원으로 많은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최진학 토론토협의회장이다.

“2014년 토론토협의회 운영의 핵심은 ‘참여와 소통’입니다. 토론토협의회 소속 자문위원이라면 누구나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협의회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자문위원 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6기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는 전 세계 협의회 중에서 처음으로 6개 분과위원장을 직선제로 뽑았습니다. 또한 분과위원회 모임을 강조하고 모임의 예산도 따로 배정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회장과 분과위원장은 협의회장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정례 통화를 합니다. 모든 자문위원을 어떠한 역할이든 한 번씩은 협의회 행사 무대에 올리겠다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최 회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선임되는 것보다 그 후에 협의회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문위원끼리만 아니라 민주평통과 관련되지 않은 일반인들과도 소통을 해야 비로소 그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것이 최 회장의 뜻이다.

통일은 준비하는 자에게만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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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해 10월에 열린 토론토협의회 워크숍.

“토론토협의회가 생각하는 사업의 핵심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와 관심입니다. 자문위원 1인당 가족, 이웃 등 5명을 정해서 가벼운 대화로 시작해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심을 갖도록 만들자는 겁니다. 80명의 자문위원이 5명에게 통일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10년간 지속된다면 4000명 이상이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들이 성장해서 먼 훗날 사회지도층이 되고 학자가 되고 정치인이 돼 통일한국을 이끌 것입니다.”

통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래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과 최 회장이 계획한 것이 바로 ‘통일 골든벨 축제’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문위원 1인당 미래세대 5명씩 축제에 참여시키는 것이 이 행사의 시작이다.

“토론토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 골든벨 축제와 함께 스마트폰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영화제의 심사위원은 자문위원이나 기성세대 어른들이 아니라 골든벨 축제의 예선을 통과한 또래 청소년들입니다. 젊은 세대는 그들끼리 가장 잘 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이 통일 골든벨 축제와 스마트폰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소통하고, 각 세대끼리 네크워크를 형성한다면 통일 준비는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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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월 3일 열린 2014년 사업계획 토의 및 신년 하례식.

통일 골든벨 축제를 위해 자문위원들은 ‘불후의 통일 명강사 선발대회’를 열어 스스로 공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처럼 자문위원들이 분과위원별로 참여해서 서바이벌 형식으로 통일 골든벨 축제 심사위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문위원 스스로도 통일과 우리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우리에겐 감추어진 눈부신 미래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통일입니다. 통일은 국민의 결정이고 역사의 흐름입니다. 뜻을 가진 국민은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통일 후 한반도는 세계의 소통 중심이고 심장이 될 겁니다. 쓰라린 아픔을 가진 자가 외치는 평화의 소리는 진정한 소리입니다. 그래서 한반도는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고, 우리의 평화가 상품이 되고 관광이 될 겁니다”라고 확신했다. 최 회장의 굳은 결의와 다짐이 있어 토론토협의회의 2014년은 그 어느 지역협의회보다 바쁘겠지만, 통일의 그날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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