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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 NEWS & 민주평통

NEWS & 민주평통

2014년 민주평통 사무처 시무식
박찬봉 사무처장 “적극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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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민주평통 사무처 시무식이 1월 2일 사무처 2층 대강당에서 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시무식에서 “올해는 제16기 민주평통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때”라면서 “우리가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한다면 통일을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처장은 “통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제도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문제는 어떻게 북한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제도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남북 간 교류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변화가 선행되거나 적어도 병행되지 않는다면 남북 교류는 일시적 물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처장은 “통일은 막연히 기대한다고 선뜻 다가오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먼저 북한이 스스로 변화의 길을 선택하도록 설득해나가야 하고 그러한 북한의 변화를 통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민주평통 사무처는 자문위원들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면서 “새해에는 민주평통 가족이 모두 청마처럼 힘차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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