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호 > NEWS & 민주평통
NEWS & 민주평통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실천적인 통일운동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는 민주평통 2014년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 7일 민주평통 사무처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일을 실천해가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한반도 통일은 분명히 우리에게 대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통일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이 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통일이 쪽박이 아닌 대박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여기에 민주평통이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또 “지금은 통일이 곧 다가올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어 있지만 한반도 통일의 주체가 돼야 할 우리 내부의 준비가 어떠한지를 되돌아봐야 할 때”라면서 “통일이 실현되었을 때 2500만 북한 주민을 끌어안을 수 있는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찬봉 사무처장은 “통일이 대박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 대박을 가만히 기다려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면서 “통일을 대박으로 만들어가려는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평통만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서 통일 기반 구축과 통일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신년 인사회에서는 시도 지역부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루떡 나눔 행사가 있었으며, 구본태 운영위원과 손인춘 국회의원이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박찬봉 사무처장을 비롯해 16개 시도 지역부의장과 재경 운영·상임위원, 서울과 인천·경기지역 협의회장 등 간부 자문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