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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의 통일 노래’ 가사 공모전 입상작 선정…
‘우리의 소원’과 함께 국민 통일 노래 될 것 기대

제17기 상임위원회
<사진> 7월 1일 개최된 제17기 출범회의에서 탈북 청소년 ‘와글와글 합창단’과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 합창단’, ‘통일하모니’ 등 3개 합창단이 통일 노래 ‘우리의 소원’을 부르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 누구나 부르는 노래. 한민족이 하나 되고 한반도가 하나 되기를 염원하며 마음으로 불렀던 통일 노래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그동안 불려왔던 통일 노래와 더불어 통일한국의 청사진과 새로운 통일시대의 비전을 담은 ‘8000만의 통일 노래’ 가사(노랫말) 공모전을 실시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등 입상작 13편을 선정했다.

이번에 실시한 통일 노래 가사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입상한 12명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통일 노래 가사 공모전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7살 어린이부터 81세의 고령 할아버지까지,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 거주하는 인사들까지 총 2087명이 참여했다. 작품에 담긴 내용 또한 다양했다. 두고 온 가족과 떠나온 고향을 그리며 작성한 이산가족 할아버지·할머니, 북한이탈주민의 애절한 작품과 통일을 소망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통일 생각이 담긴 동요조의 작품, 그리고 통일한국의 미래와 비전을 담은 작품 등이 응모됐다.

응모된 총 208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심사는 2차에 걸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전문 작곡가의 음원 작업을 거쳐 8월 14일 방영되는 MBC ‘광복 70주년 DMZ 평화콘서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이번 통일 노래 가사 공모전을 통해 통일한국의 밝고 힘찬 미래에 대한 기대가 국민들의 삶 속에 퍼져나가고 생활 속에서 통일 준비에 대한 노력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외 통일행사를 통해 적극 보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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