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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전하다 │ 부의장·협의회장 합동회의

제16기 민주평통 부의장∙협의회장 합동회의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실천방안 집중 논의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로 민주평통의 역할입니다. 멘토링을 하다보면 모델케이스가 나올 것이고 그걸 가지고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을 더욱 확장해 나갑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대전 소재 유성호텔에서 ‘대박나는 통일시대 함께하는 민주평통’을 슬로건으로 제16기 민주평통 부의장∙협의회장 합동회의를 실시했다. 지역 부의장 및 협의회장 24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합동회의는 통일시대 기반 구축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 인식을 제고하고 올해 추진 과제에 대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 실천 방안에 대한 권역별 분임토의를 통해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운동 전반에 관한 폭넓은 리더쉽 발휘 기대

첫째 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현경대 수석부의장 특강, 201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북한이탈주민관련 정책 및 취업관련 강의,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튿날에는 대전지역회의 및 강남구협의회 모범 활동 사례 발표와 분임토의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박성배 대전지역 부의장 박성배 대전지역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16기가 출범한지 7개월여 된 시점에서 지난해 추진해온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해 노고를 치하한 뒤 평화통일 여론 조성과 공감대 확산으로 통일기반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근혜 의장(대통령)이 지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했던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통일시대 기반을 닦기 위해 국민과 함께 새 시대를 여는데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박찬봉 사무처장 박찬봉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평화통일기반구축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연초에 통일을 대박이라고 표현한 이후 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며, 주변 환경을 고려해볼 때 현실 여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과거와 같은 남북관계 관리 차원의 통일논의가 아니라, ‘기다리는 통일’에서 ‘만들어가는 통일’로 이해해야 대통령의 뜻과 맞는 것 같다”며 “통일에 대한 논의와 방향 준비 등을 새롭게 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의장 및 협의회장들이 각 지역에서 통일운동 전반에 관해 폭넓은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경대 수석부의장 '동북아 정세 변화와 통일 준비' 특강

이어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동북아 정세 변화와 통일 준비’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먼저 “올해는 통일역사에 기록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실천적이며 피부에 와 닿는 사업들이 계획되고 추진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경대 수석부의장 ‘통일이 대박’인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 주민의 식량난과 인권 문제, 북핵문제 등 우리민족이 해결해야 될 여러 가지 난제들을 통일 하나로 일거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통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에게도 대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따라서 이러한 통일대박을 만드는 선두적 역할을 민주평통이 해야 하고, 대북정책은 국민적 지지 없이 끌고 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협의회장들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먼저 온 통일’이라 불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남한에 나와 있는 2만6천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을 얻어서 2천400만 북한 주민들의 마음이 우리에게 온다면 통일을 보다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을 민주주의 사회와 시장경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시민으로 도와주는 것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통령도 민주평통에게 그런 역할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 수석부의장은 “좌우 보수진보를 떠나서 통일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대박통일의 선도자로서 1년 동안 손잡고 열심히 해보자”고 당부했다.

단체 이어 신은숙 통일정책자문국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201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추진에 관한 것이었으며, 5대 중점사업을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탈북청소년들이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당당한 몫을 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에서 적극 사업을 전개해달라는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1:1 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소개했다.

통일연구원 이금순 위원“북한이탈주민 지원, 자문위원의 역할 커”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탈주민 정책 개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금순 연구위원은 2000년대 이후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입국 현황과 전망, 북한 이탈 경로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으로 재입국하는 사건들이 왜 발생하는 지, 또한 왜 영국이나 유럽국가로 이주하는 탈북민이 생겨나는 지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가정이 다문화로 바뀌고 있는 경향에 대해서는 북한 여성이 90년대 후반 식량난 때문에 중국으로 갔다가 거기서 아이들을 출산한 경우가 많고 국적법이 바뀌면서 엄마가 자녀를 데려올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중국이나 제3국 출생 아동이 처한 문제들도 짚어봤다. 이금순 연구위원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역 자원들을 어떻게 끌어내서 북한이탈주민과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교류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에서 의미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숙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차장 김재숙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차장은 ‘북한이탈주민 취업현황 및 지원 제도’ 강의를 통해 현재 남한에 와 있는 북한이탈주민 현황과 탈북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내 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가족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 건강 및 경제적 어려움, 취업능력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안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대다수가 여성인데다 출산이 취업에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취업만 놓고 봤을 때는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기초수급자 탈피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크며, 자기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잘 모를 뿐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 일을 투입하기에는 직업기술이 많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분임토의 시간“1:1 멘토링으로 인간적 신뢰 쌓자”

분임토론 시간, 단연 화두는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을 ‘지역회의 및 협의회 차원에서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였다. 자문위원들은 그동안 해당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북한이탈주민돕기 사업의 사례와 성과들을 공유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나갔다.

서울·이북5도 지역의 경우 북한이탈주민과 접촉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경찰서를 통하지 않고는 이웃사람 만나듯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지 않아 소통이 어렵다며 경찰서와 협조가 원활해지길 바란다는 요청이 있었다. 경기도 지역의 경우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의 생활방식과 남한 적응과정에서의 이질감, 상처 때문에 은둔하려는 경향 때문에 지원에 애로점이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또한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에 대한 결과와 그 과정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 등을 공유했다.
단체 충북 대전지역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을 적극 지원하면서 2:1로 멘토링 맺고 있는 사례, 일회성 행사나 단순한 선물 나눠주기가 아닌, 직접 참여하면서 함께 즐기는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이 열리게 됐다는 사례 등을 공유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문화활동을 통해 다가간 경주시협의회의 사례가 돋보였다. 경주에서는 작년부터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남한 생활을 영화로 만들어 북한의 젊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영화는 거의 완성단계에 있으며 국회의원 및 기관장들을 초대해 시사회를 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체육대회나 망향제, 합동결혼식 등 많은 지원 노력을 했지만 허사였다고 하소연하는 지역협의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인간적인 신뢰를 쌓을 수 있는 1:1멘토링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 같다는데 대부분 공감했으며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민주평통의 역할’이라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김인기 전북 임실군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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