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으뜸가는 소명은 조국의 통일이다.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더 이상 분단의 고통을 연장할 수 없으며, 하루빨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입각한 평화통일로 8000만 민족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보장하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희망찬 통일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가야 한다.
이에 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들은 국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하게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정부가 함께하는 실천적 통일 준비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북한 동포가 우리의 통일 노력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국제사회가 한반도 통일에 지지와 협력을 다하도록 통일·공공외교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세대와 계층, 이념과 지역을 아우르는 국민 대통합 운동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자랑스러운 평통인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사회적 모범 실천에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