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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민주평통
아시아와 유럽지역 해외 청년 자문위원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고 실천적인 통일 활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4 아시아·유럽 청년 컨퍼런스’가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셰라톤호텔에서 개최됐다. 베트남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통일 : 우리의 희망,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일본, 중국, 아세안, 유럽 등 4개 지역회의 소속 16개국 95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찬봉 사무처장의 기조연설과 전문가 특강, 분임 토의,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가 ‘한반도의 통일과 동아시아 국제 정세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통일의 비전과 통일 준비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박인휘 교수와 박형중 박사의 발표 후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과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 방안과 과제,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다. 이어 베트남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정헌 호치민국립대 교수가 ‘통일베트남의 통합 과정이 한국의 통일정책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박찬봉 사무처장은 3월 17일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자문위원과 현지 교민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한국의 미래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하노이지역 교민 대표 초청 통일간담회를 갖고 교민사회의 통일 여론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