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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온 통일 │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 어깨동무하기 사업

어깨동무하기사업,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3월부터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중 하나인 탈북청소년 멘토링 ‘어깨동무하기사업’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깨동무란 서로의 어깨에 팔을 얹고 나란히 서는 것으로, 일방적인가르침 보다는 탈북청소년들에게 또래 친구를 만들어주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남한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호에서는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 가운데 첫 번째로 ‘어깨동무하기사업’의 취지와 내용, 진행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북한이탈청소년과 자문위원 200팀 멘토링 운영

멘토·멘티 어깨동무하기사업은 탈북청소년들이 남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고, 이들을 향후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남북주민 통합을 위해 활약할 자문위원 멘토들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는 멘토링프로그램이다. 민주평통 17개 지역회의에서 올해 총 200여 팀의 멘토·멘티가 어깨동무사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이처럼 탈북청소년들의 멘토로 나서게 된 것은, 탈북청소년의 학교 및 사회적응 실패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25일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의장과의 대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탈청소년들과의 결연을 통한 정착지원 활동에 민주평통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의장과의 대화’ 직후에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 민주평통은 운영위원부터 1:1 멘토링에 나설 것을 결의했으며 사무처에서 탈북민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탈북청소년들 고등학교 중도 탁락률 5배가량 높아

학교 1990년 이후 가족이 동반해 탈북하는 주민들이 많아 탈북청소년들이 급증했으나 문화와 부모 보살핌의 차이, 중국 등 제3국 장기체류에 따른 학습결손으로 남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결과 일반학생들의 고등학교 중도탈락률이 1%가량인데 반해 탈북청소년들의 중도탈락률은 4.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현재 탈북 초·중·고 학생의 멘토링은 교육부가, 탈북대학생 멘토링은 통일부가 담당하고 있으나, 정부차원의 멘토링은 법·제도적 정착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개개인의 사정을 고려한 세심한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들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 특성에 맞는 방과 후 생활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고충상담, 학교생활 부적응 해결, 또래친구 사귀기 등인 것이다.
한편, 민간차원의 멘토는 계기성·일회성의 행사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민간에서 탈북청소년 멘토링은 주로 종교단체, 시민단체, 복지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민주평통의 일부 지역협의회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2:1이상 멘토관계 설정으로 4년 이상 유지키로

탈북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어깨동무하기사업은, 지역밀착형 멘토링과 정서공유형 또래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또한 멘토링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문위원 2명 당 1명, 혹은 그 이상 다수 대 1명의 멘토관계를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멘토 한 명이 탈퇴하는 경우에도 다른 한 명이 관계를 유지해 최소 4년 이상 멘토링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멘토링을 위해 멘토 자문위원은 탈북청소년 및 멘토에 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평통사무처에서는 분기별 멘토링 보고서와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 멘토·멘티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분기별로 활동 우수 멘토·멘티팀을 선정해 ‘통일시대’ 및 웹진 ‘e-행복한통일’ 등에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어깨동무하기사업을 추진한 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점차 대학생까지 그 범위 확대할 계획이다.
어깨동무하기 사업 추진 일정

4월중 멘토·멘티 결연 맺어 어깨동무하기사업 본격 실시

어깨동무사업은 현재 멘토·멘티 모집을 마친 상태이며, 이번 4월에 있을 탈북청소년 멘토자문위원 교육 및 결연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멘티의 경우 사무처에서 시도별 탈북청소년 거주 숫자를 감안해 인원을 배정한 뒤, 지역협의회별로 멘티 희망 탈북청소년을 모집했다. 멘토의 경우, 멘티 청소년과 동일한 지역에 거주하는 멘토 희망 자문위원을 2~3배수로 모집했다. 또한 자문위원 가족(동생, 자녀) 중 멘티와 친구 맺기를 원하는 또래 친구가 있어 학습지원 등 학교생활적응을 도울 수 있는 청년자문위원들이 중심이 되도록 했으며, 자문위원 2명을 정·부의 멘토로 각각 지정해서 멘토·멘티가 상호 원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멘토링 관계를 유지토록 했다.

아울러 이번 4월에는 사무처 주관으로 1박 2일 과정의 탈북청소년 멘토 자문위원 교육을 실시해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회의단위로 멘티 가족과 또래 친구를 초청하여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하고, 멘토·멘티 선서를 한 후, 또래 친구 맺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월 2회 정기 모임, 여름방학 캠프도 운영

멘토·멘티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탈북청소년간 멘토·멘티 맺기가 완료되면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연극·스포츠 관람, 박물관 견학, 시장보기·도서구입 등 남한문화 체험과 진학 희망 학교 방문 등을 통해 진로 상담이 이뤄지고, 자문위원이 운영하는 학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 또한 희망 학생에 한해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주고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회의 주관으로 멘토, 멘티가 함께하는 방학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멘토 우수사례 공유, 전통문화 및 안보현장 체험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멘토로부터 분기별 멘토링 보고서를 제출 받아 점검하는 등 지역회의별, 분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분기별로 활동우수 멘토·멘티팀을 선정해 격려하는 한편, 연말에는 사업평가회의를 실시해 활동우수 멘토·멘티팀을 선발하여 활동우수 멘토에게는 포상 후보자 추천 등을, 우수참여 멘티에게는 장학금 지급, 해외 연수 기회 등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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