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협의회(회장 최월아)는 지난 3월 21일 독일 본 르네상스 뒤셀도르프호텔에서 분단 70주년의 아픔을 기억하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세 본분관 총영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통일강연회가 진행됐다. 권 총영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통일외교’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비용에 관한 이해, 평화통일을 위한 신뢰 외교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한인동포 차세대와 현지 차세대들이 생각하는 한국과 한반도 통일에 관한 의견 발표의 시간이 있었다. 먼저 현직 경찰 간부인 카트리나 코크 김 씨와 한글학교 교사 경험을 가진 제시카 트루즈킨스 씨가 발표에 나서 바람직한 세대 간의 교감 문제, 기성세대와 차세대의 융화에 대해 또렷한 한국어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6기 자문위원 활동 사례 보고에 이어 강현숙 자문위원이 모듬북 공연을 선보였으며,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단원인 김영식 자문위원의 광복 70주년 특송과 더불어 참석한 인사들의 통일 사행시 발표의 시간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