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열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권태오 사무처장, 수도권 운영·상임위원과 협의회장, 사무처 간부 등 200여 명은 1월 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민주평통 2017년 신년 인사회’가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그 과제의 맨 선두에 선 민주평통 2만 자문위원은 8000만이 행복한 통일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 출범한 미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더욱 굳건히 공조해 대북 제재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힘써야 한다”며 “이런 노력들이 하나둘 쌓이면 통일의 시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신년 사자성어로 ‘매경한고(梅經寒苦)’를 제시하며 “모진 추위를 견뎌내고 피어나 맑은 향기를 풍기는 매화꽃처럼 우리 한반도에도 통일의 꽃이 활짝 피길 기대한다”며 신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