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첫 번째 임시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열려
배정호 사무처장
“국제사회에 통일 의지 알리는
민간 통일외교 활동 확대할 것”
제20대 국회가 지난 5월 30일 개원한 이후 열린 첫 번째 임시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가 6월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배정호 사무처장은 업무보고에서 실효적 대북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건의 내용의 구체화와 여론 수렴 활동의 내실화, 일반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통일운동의 전개, 제17기 국내지역회의와 해외지역회의를 통한 자문위원의 통일 역량 극대화 등 2016년 민주평통 주요 업무에 관해 보고했다.
배정호 사무처장의 보고에 이어 민주평통의 운영과 통일사업 추진 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소관 업무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민주평통의 정책건의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정책건의 내용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리고 반영된 사례가 있는지, 얼마나 정부의 정책 추진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또한 해외 자문위원들의 활동과 관련하여 어떤 활동들을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 재외동포사회의 통일 기반 조성에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특히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 제고를 위해 어떤 활동을 벌여왔는지를 따졌다.
배정호 사무처장은 답변에서 정책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제17기 구성 시 전문가의 참여 비율을 늘렸으며, 정책건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정책건의에 대한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자문위원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재외동포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국제사회의 통일 지지 기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된 도발에 대해 해외 각 지역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고 소개하고, 각국의 주류사회에 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 의지를 알리고 이해시키는 민간 통일공공외교 활동을 폭넓게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