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 1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대북 제재 국면에서 북한 인권 활동 방향 모색
‘북한인권법’ 제정을 계기로 북한 인권 개선에 관한 범국민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6월 24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홍규덕 한국유엔체제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오영달 충남대 교수와 박흥순 선문대 교수가 각각 ‘유엔에서의 북한 인권 논의-과거, 현재, 미래’와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 1주년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조한승 단국대 교수와 유대종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토론에 나서 의견을 개진했다.
백범석 경희대 교수와 최태현 한양대 교수가 발표에 나섰으며, 도경옥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한명섭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북한 인권 침해 가해자에 대한 책임성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성호 민주평통 인권법제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석향 이화여대 교수, 김태훈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동복 북한인권단체협의회 상임고문, 이정훈 외교부 인권대사가 토론자로 나서 북한 인권 개선 전략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를 펼쳤다.
특히 대북 제재 국면에서 북한 인권 관련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나경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타렉 셰니티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부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