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협의회
통일 염원 남북삼합제 열어
서울 강동구협의회(회장 이종춘)는 10월 13일 통일 염원 남북삼합제(흙, 물, 사람)를 강동구 관내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2016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양준욱 서울시의장 등 많은 내빈과 북한이탈주민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축하해주었다.
행사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담아온 흙과 물을 무대에 비치한 항아리에 부어 합토·합수한 후 일자산 배드민턴장 옆에 조성된 통일동산(가칭)으로 이동해 기념수에 흙과 물을 뿌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기념수 옆에 있는 화강암 기념비에서 제막식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은 식이 진행되는 동안 기념수와 기념비를 둘러싸고 통일을 염원하는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것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