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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vol 119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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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열 수석부의장, 미 서부지역 대북정책 강연회

미국 내 주류사회의
통일 여론 조성에 힘써줄 것 당부

뉴스 & 민주평통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지난 8월 1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옥스퍼드팰리스 호텔에서 대북정책 강연회를 가진 데 이어 오렌지샌디에이고(8월 3일)와 샌프란시스코(8월 4일)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또한 8월 8일 시애틀 더블트리호텔에서도 자문위원과 한인 동포, 그리고 현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정책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강연에서 “한미 양국은 북핵 해결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굳건히 협력하고 있으며, 상호 국익을 보장하는 차원을 넘어 역내 평화와 안정,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공동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관해 설명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와 함께 국제사회와 더불어 북한이 변화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도 안보리 결의에 함께하는 등 국제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간다면 우리는 북핵을 포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방어적인 조치”라고 설명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핵·미사일을 보유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사드 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또 “북한인권법이 미국에서 제정된 것은 자문위원들의 활동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때론 어려움과 희생을 감수하고도 한반도 통일에 기꺼이 협력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미국 내 주류사회의 통일 여론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 수석부의장은 “이민 1세대는 물론 2세, 3세들로 연결되는 차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심어주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차세대 통일교육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강연회에 앞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6 여성 콘퍼런스’에 참석했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등에서는 언론계 인사들과 간담회,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북한 체제를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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