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협의회
제25회 통일 기원 남산 봉화식 열어
서울 중구협의회(회장 양우진)는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 남산 팔각정 봉수대에서 유호열 수석부의장, 최창식 중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자문위원, 그리고 남산을 찾은 서울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평화통일 기원 남산 봉화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화식은 ‘평화’, ‘화합’, ‘주인’을 주제로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구민들과 자문위원들이 각각 봉수군, 영의정과 육조판서 등으로 변신해 행사에 참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스파르탄브라스 밴드의 공연과 성악가 김동규 씨의 공연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 뒤, 통일 기원문 낭독, 대북 타고, 봉화 점화식 등이 행사장에 설치된 영상 화면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중구협의회는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서 평화를 알리는 봉화를 올려 통일 의지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92년에 통일 기원 남산봉화식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봉화식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