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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vol 122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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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학생 통일골든벨

지금은 골든벨, 다음엔 통일벨을 울린다

2016 중학생 통일골든벨 서울대회.2016 중학생 통일골든벨 서울대회.

지난 11월 1일과 18일, 용인실내체육관과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는 2016 중학생 역사통일 골든벨 경기도대회와 서울대회가 열렸다.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열기, 그 유쾌한 축제의 한마당을 소개한다.


“헌법기구이자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통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통일공감대 확산을 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들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적어 안타깝습니다. 역사뿐만 아니라 통일에도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민주평통 서울지역회의 2016 중학생 통일골든벨 개회사에서 송경식 서울부의장을 대신해 연단에 오른 장영철 용산구협의회장은 중학생 통일골든벨이 가지는 중요성을 이렇게 역설했다. 참석자들에 대한 격려와 기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다행히 여기 모인 학생들을 보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통일문제, 국가안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을 줄 압니다. 중학생 통일골든벨 대회는 그간의 배움으로 세운 역사관과 통일관으로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역사와 통일을 향해 더 큰 관심을 갖고 평화통일을 위한 밀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관내 중학생과 교사, 관계자 등 320여 명이 참석한 이 대회에는 OX퀴즈로 진행된 예선과 패자부활전에 이어 OX퀴즈와 객관식, 주관식 등으로 구성된 본선으로 펼쳐졌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기관이다’란 OX문제를 시작으로 예선전이 진행됐고, 예선을 통해 선발된 180여 명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얻은 20여 명의 중학생들이 추려져 최종 본선에 9명이 올라갔다.

그리고 4명이 남은 상황에서 4명 모두가 10여 문제를 내리 맞히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문제의 난이도는 점차 높아졌지만 학생들은 침착하게 자기 페이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균형이 깨져 하나 둘 셋이 탈락하자 관중석에는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선생님 권유로 출전 “좋은 경험 쌓았다”

최고상인 통일상을 수상한 신서중학교 장보경 학생에게는 민주평통 사무처장상과 장학금 30만 원, 평화상을 수상한 신서중학교 유정민, 상도중학교 구동재, 숭실중학교 고시온, 등명중학교 안소현 등 4명에게는 민주평통 사무처장상과 장학금 20만 원, 민주상을 수상한 신사중학교 임소희, 덕수중학교 정상혁, 상도중학교 김성훈, 동명중학교 이강형 등 4명에게는 민주평통 서울부의장상과 장학금 10만 원, 특별상을 수상한 신서중학교 이지연 교사에게는 민주평통 사무처장상과 상금 30만 원이 수여되었다.

통일상을 수상한 장보경 학생은 “준비 중인 사립고의 원서 접수가 시작되어 자소서 등을 만드느라 이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경험을 쌓아 고등학생 골든벨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지연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선생님이 권하지 않으셨다면 대회에 나올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보경 학생의 지도교사인 신서중의 이지연 교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대회 일정과 관련된 연락을 9월 말에 받았는데 10월 말에 3학년 아이들의 기말고사가 있어 실제 준비기간은 열흘 남짓밖에 되지 못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아쉽게 탈락한 도전자를 격려하는 박수도 적지 않았다.아쉽게 탈락한 도전자를 격려하는 박수도 적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개회사를 대독한 장영철 용산구협의회장을 비롯해 양우진 중구협의회장, 최복수 광진구협의회장, 김송대 강북구협의회장, 임경하 양천구협의회장, 박준식 금천구협의회장, 최성배 동작구협의회장, 김정헌 강남구협의회장, 이종춘 강동구협의회장, 김영숙 서울지역회의 여성위원장, 설태환 서울지역회의 청년위원장, 전난경 민주평통 사무처 위원활동지원국장, 강승완 중앙지역과장 등이 참석했다.

전 유도 국가대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도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2조 예선문제 출제에 나선 그는 대회가 끝날 무렵 “나도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풀며 많이 배우게 됐다”면서 “청소년들은 자라나는 꽃이다. 그러나 너무 예쁘게만 자라려고 하면 꺾일 수 있다. 때로는 넘어지고 깨지는 순간이 있더라도 잘 이겨내면 그것은 미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보다 앞선 11월 1일에는 ‘2016 중학생 역사통일 골든벨 경기도대회’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도 관내 각 지역협의회에서 선발한 예선대회 입상자 488명과 지도교사, 그리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중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위한 다양한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대회 전 기본학습문제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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