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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vol 118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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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소년 ‘역사·통일골든벨’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역사·통일골든벨 지금 시작합니다”

통일생각

민주평통은 지난 7월 24일 전국 228개 시·군과 해외 17개 지역에서 선발된 청소년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2016 역사·통일골든벨’ 최종 결산대회를 개최했다.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KBS 역‘ 사 ·통일골든벨’ 대회를 순국선열의혼이 살아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연 것이다.


국내와 해외지역에 거주하는 차세대 청소년들의 2016년 여름은 ‘역사·통일골든벨’ 본선 진출권을 놓고 뜨거운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본 행사인 역사·통일골든벨이 열린 7월 24일보다 사흘 앞선 7월 21일부터 경기 파주시의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해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등을 답사하며 우정을 다졌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역사·통일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함양시켜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 육성에 목적을 둔다. KBS ‘도전! 골든벨’ 특집방송의 일환으로 진행돼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왔다. 올해는 17개 광역시·도 본선대회에 예능상을 신설해 이 상 수상자에게도 전국 결선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다.

전문가와 교사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회는 청소년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역사·통일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출제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도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사 당일엔 문제를 출제하고 감수를 한 교사들이 현장지도를 하며 난이도에 따른 유사 정답과 오답 등을 상세히 가려주었다.

문제 출제와 진행은 KSB 도전! 골든벨의 진행자인 김지원·오승원 아나운서가 맡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 ‘덕혜옹주’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손예진 씨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골프선수 박인비 씨 등은 영상을 통해 문제를 출제했다.

최종 1인을 위한 골든벨 도전 문제를 출제한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청소년 여러분들을 보며 역사와 통일에 대한 자신감과 확고한 마음을 얻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후의 1인으로 남은 학생은 장학금 100만 원과 하와이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받았다.

한국에 와서 더 원대한 꿈을 꾸게 되었다

이 행사는 초대가수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미국 휴스턴 지역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강윤수 군은 “한국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는 또래 친구들과도 사귈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갖고 공부해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한국어 선생님의 추천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프랑스 파리 대표인 노유진 양은 “재외국민이다 보니 한번도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운 적이 없어 문제가 어려웠다”며 “같은 출발선상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앞으로는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 학생들끼리의 골든벨 행사도 열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통일골든벨 예선전에 참여해 네 번이나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중국 광저우(廣州) 대표 이지은 양은 “한국의 역사를 더 알고 싶어 행사에 참가했다”면서 “한국에서의 역사·통일골든벨 대회는 매우 놀랍고 새로운 경험이다. 배울 것이 너무 많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다. 중국으로 돌아가면 학교에서 한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도 공부해 우리 학교에서 도전! 골든벨 대회를 주최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뿌골든벨 대회에서는 택견무예공연팀 ‘발광’의 공연이 펼쳐졌다.골든벨 대회에서는 택견무예공연팀 ‘발광’의 공연이 펼쳐졌다.

중국 청두(成都)지역 대표로 참가한 지희원 군은 “운좋게도 지역 예선을 통과해 한국까지 오게 되었다. 참가하기 전에는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는데 막상 와보니 더욱 원대한 꿈을 갖게 되었다”면서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또래 친구들도 만나게 되면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대표 김진우 군은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해 역사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한 시간여의 방송을 위해 하루 종일 무더운 날씨에 야외촬영을 해야 했던 점 때문에 몹시 힘들었지만 내년에도 반드시 지역 예선에서 우승해 한국에서의 본선대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역사·통일골든벨 대회는 8월 14일 오후 7시 10분부터 8시까지 약 50분간, KBS-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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