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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vol 123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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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협의회장 합동연수

“세계는 우리를 동정하지 않는다.
심기일전해 우리 길은 우리가 열어야 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7기 부의장 · 협의회장 합동연수에서 모두연설을 하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7기 부의장 · 협의회장 합동연수에서 모두연설을 하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국내정치가 어수선한 가운데 열린 제17기 부의장·협의회장 합동연수에서는 국민을 다시 하나로 묶고 통일을 향한 에너지를 재가동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위기일수록 뭉치고 힘을 내야 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7기 부의장·협의회장 합동연수가 지난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열렸다. ‘평화통일 기반 구축은 공감, 동행, 결집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합동연수에는 전국 각지의 제17기 부의장·협의회장들이 참석해 결속을 다졌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이 자리는 그동안 해온 일의 의미를 다시금 점검하면서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과제를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더 굳은 결의를 다지는 자리”라며 “젊은 세대들이 통일에 무관심하고 통일을 기피하기까지 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지역협의회 차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젊은 세대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고 좀 더 긍정적이 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2016년 두 차례의 핵실험과 20여 차례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해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도 남북한 문제에 변화를 가져올 큰 변수 중 하나다. 유 수석부의장은 “국제사회는 우리의 상황을 결코 동정 어린 눈으로 보지 않는다. 냉엄한 현실을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민주평통이 일조해야 한다. 할 일을 정말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환영 인사와 경북도정 현안보고가 이뤄졌다. 연단에 오른 김 지사는 “여러분은 모두 지도자다. 어려운 시국에 민주평통이 움직였다는 건 굉장히 새로운 모습으로 각인될 것이다. 여러분이 전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야단칠 건 야단치고, 주장할 건 주장해서 나라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통일이라는 큰 목표를 가진 민주평통에서 역사적인 화합을 주장해야 합니다.”

<인간시장>, <김홍신의 대발해> 작가인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김홍신 원장의 특별강연도 있었다. 그는 지도자의 덕목으로 ‘불편을 감수하는 것’을 꼽으며 “여러분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큰 대우를 받지 못하며 봉사활동을 했으나, 통일이 됐을 때 분명히 ‘내가 적어도 (통일이 되는 데에) 어떤 역할을 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통일 전에 동서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통일 이후 동서갈등이 남북갈등이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이 합동연수 장소로 경주를 택한 데는 지진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려는 의미와 삼국통일의 기운이 깃든 통일전의 기운을 받아 평화통일을 조금이라도 앞당기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권태오 사무처장은 “비록 지금 의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흔들림 없이 계획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후에는 김안나 기획조정관의 2016년도 업무 성과 분석 및 2017년 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새해에는 심기일전하자

2016년도 민주평통의 주요 업무 성과는 ▲제17기 지역회의 개최 ▲법정위원회 운영 및 정책건의 ▲지역협의회 정기회의 활성화, ‘평화통일포럼’ 운영, 직능별 정책회의 개최, 통일·북한 관련 전공 대학원생 토론회 개최 등 생활 현장의 풀뿌리 통일 여론 수렴 강화 ▲재외동포 및 국제사회 통일 지지 기반 강화 ▲북 핵실험 규탄 1인 릴레이 시위와 특별강연, 언론 기고 활동 등을 통한 국론 결집 및 국민 통합 활동 추진 ▲효율적인 통일 활동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이었다.

최근 5년간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2014년을 정점으로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 국민과 자문위원 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온도차가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개선 과제로는 ▲제17기 자문회의 잔여임기(~2017년 6월 30일) 동안 통일 활동이 국민과 함께 이뤄지도록 선도적 통일 준비 추진 ▲통일·대북정책 추진 동력을 제공할 창의적인 정책 방안 개진 ▲법정회의 참여율 증대 ▲자문회의 대표성 강화 ▲민주평통 위상 강화 등이 꼽혔다.

김홍신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김홍신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

2017년도 주요 업무로는 ▲제18기 자문회의 구성 및 제18기 출범회의 개최 ▲법정위원회 운영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국민 소통과 통일 공감대 확산 ▲자문위원 통일 역량 강화 ▲해외 통일 지지 기반 확대 ▲탈북민 자립 지원 확대 등이 예정돼 있다.

분임별 분임토의에서는 2017년도 중점 추진 사업 및 활동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토의 이후 참석자들은 탈북 기타리스트 권설경과 (사)한국무예도보통지십팔기협회 쌍검무팀의 무대와 함께 만찬을 즐겼다.

이튿날인 13일 오전에는 분임별 발표와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합동연수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삼국통일의 정신을 계승한 통일전 관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북한 인권 개선, 국민적 통일 공감대 확산, 젊은 층의 통일 의지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을 다짐하며 통일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고자 심기일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재석 “유아 때부터 통일교육을”

김홍신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전재석 경남 사천시협의회장(사진)은 “‘2016년 나라사랑 통일한마당 행사’를 통해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통일 교육을 진행한 바있다”고 말했다.

전 협의회장은 “유아 때부터 통일에 대해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눈높이에 맞춘 통일 창작 체험과 참여 활동을 마련했는데 호응이 컸다. 초등학교 탈북자 초청 강연, 통일 시민교실 등도 성황리에 진행했다”며 “해마다 청소년 통일교육 요청이 늘고 있다. 2017년에도 휘호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직접 참여해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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