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협의회
“행복하세요!” 탈북민 합동결혼식
경기 시흥시협의회(회장 성낙헌)는 12월 9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자문위원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쌍의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성낙헌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고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시흥시협의회가 마련한 뜻깊은 행사”라며 “오늘은 복 받은 길일로 5쌍의 합동결혼식을 축복 속에 치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우리가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곁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시흥시협의회는 시흥시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중 생활의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0쌍이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