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협의회
“통일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 흐름”
경북 예천군협의회(회장 강무한)는 12월 9일 예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시민교실에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제노 연구위원이 ‘통일사회와 습(習)의 통일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안 박사는 “통일이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해결 방안은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에 있다”며 “우리에겐 좀 더 근원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우리의 행복’을 주제로 강의를 한 이순실 탈북 강사는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북한의 경제 상황, 북한 주민의 실생활, 탈북 경로 및 경험담을 생생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민교실을 준비한 김무한 협의회장은 “북한 실상을 좀 더 생생하게 이해하고 통일 문제에 대해 소통함으로써 통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