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호 > 지상중계
지상중계 / 한미포럼참관기
북한 인권을 위한 하버드 학부생 모임은 4월 11일 여러 명망 높은 학자, 정책 입안자 그리고 외교관 분들께서 참석해주신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케네디스쿨 북한 스터디그룹과 함께 현 북한 상황에 관한 매우 의미 있는 컨퍼런스를 주최하였습니다. 북한 인권 신장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깊은 염원을 저희와 함께 공유하는 이렇게 우수한 단체 및 패널리스트 분들과 행사를 공동진행하는 일은 저희 모임으로서는 처음이었기에, 일원 모두에게 있어 이 날은 매우 감명깊은 날이었습니다.
북한정권의 호전적인 발언이 연일 뉴스에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들께서 전해주신 위협 이면의 목적과 전략에 대한 관점은 매우 시의적절했고 귀중했습니다. 특히 여러 전 외교관 그리고 전문가 분들 모두 북한과의 관계 접근에 있어 인권과 인도주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신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인권과 인도주의적인 접근의 포괄적인 중요성은 저희 단체가 꾸준히 강조해온 바로, 여러 뛰어난 패널리스트 분들께서 이에 대해 주신 격려와 지지는 가슴 속 깊이 크게 고무되는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컨퍼런스로부터 배운 내용을 격주에 걸친 총회 토의에 접목시킬 것이며, 새로이 얻게 된 아이디어와 영감에 대해서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담론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뜻 깊은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 분들께 가슴 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유진벨 재단과의 협력 하 진행되고 있는 북한 내 다제내성결핵 퇴치 운동을 후원하는 저희 모임의 “5K for NK” 캠페인을 지원해 주신 데 대해서 가슴 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자문회의 관계자 분들 덕택에 저희 모임이 후원하는 환자와 캠페인에 관한 간결한 비디오를 상영할 수 있었고, 컨퍼런스에 참석해주신 여러 고마운 분들로부터 $700 이상의 기부금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저희가 올해 목표했던 $5,000 모금 한도를 조기에 달성하여 북한 내 환자에게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함께 노력하여 국제화 시대 이웃동포인 북한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끼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이너 크로셋
북한을 위한
하버드 학부생 모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