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호 > e-행복한 통일
e-행복한 통일 / 민주평통, 웹진으로 소통의 공간 확대
살랑살랑 따스한 봄바람 부는 4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들에게 봄소식만큼이나 반가운 웹진 오픈 소식이 전해졌다. 웹진 홈페이지의 첫 화면부터 딱딱하고 거창한 통일 이야기에서 벗어난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화면의 상단에는 ‘박근혜정부의 대북 억지력 확보와 남북한 신뢰 프로세스 구축의 비전과 전략’, ‘다른 듯 같은 우리-고려대학교 북한학과 학생과 탈북 대학생의 통일수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새 봄을 불러다줄 전령사가 되기를’, ‘민주평통 소식’, ‘봄날 피크닉 북한 요리-온 가족이 좋아하는 퓨전 두부밥’ 등의 주요 기사가 화사한 톤으로 구성된 플래시 화면으로 지나간다. 이름처럼 딱 ‘e-행복한 통일’이다.
‘클릭!’ 하면 통일이 성큼 다가온다
‘e-행복한 통일’의 구성은 크게 정부의 통일정책과 비전, 통일 관련 시사 문제를 다루는 ‘통일을 말하다’, 그리고 세대를 넘어 남과 북이 소통하는 현장 소식과 인물 인터뷰 등을 다룬 ‘희망을 꿈꾸다’, 국내는 물론 해외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소식과 활동상을 만나볼 수 있는 ‘소식을 전하다’, 북한과 관련된 책, 북한에서 즐겨먹는 음식, 통일 염원을 담은 국토 탐방과 여행기, 뮤지컬 등의 문화계 소식을 고루 접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나다’, 통일에 관한 명사들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를 연재하는 ‘공감을 나누다’로 나뉜다. 각 칼럼 하단에는 초록색의 ‘이 기사 좋아요’ 버튼이 있어 기사에 공감하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표시할 수 있고, 자신의 페이스북과 기사를 연동해 ‘e-행복한 통일’의 이모저모를 이웃들에게 알릴 수 있다.
‘e-행복한 통일’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통일과 나’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 깃든 통일에 관한 자유 형식의 기고문을 받는 이벤트가 열렸다.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글을 쓰고 응모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그 외 각 호마다 가장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기사를 선정할 수 있는 투표란이 마련되어 있어 흥미를 더했다. ‘e-행복한 통일’에서는 이벤트 참여자 중 다섯 명을 선정해 2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투표 참여자 중 30명을 선정해 커피 교환권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행복한 통일’은 ‘통일지식포털 평화통일 창’과 <통일시대> 온라인 서비스 페이지와 연동 서비스를 운영하며,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소통하며 통일공감대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국민과 맞춤형 소통으로 통일 문제 공감대 형성
민주평통 남성욱 사무처장은 발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온라인상에서 함께 통일을 고민하고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웹진을 새롭게 창간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e-행복한 통일’은 남북문제에 관한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전문가 분석을 비롯하여 다양한 계층의 통일의견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통일에 관한 지식과 시야를 더욱 넓히고 행복한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모두의 친근한 벗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들과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통일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고 건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일한 헌법기관이다. 민주평통도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효과적으로 통일운동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e-행복한 통일’은 새로운 통일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웹진은 단순히 정부의 통일 철학과 정책에 관한 정보를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촉매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국내외 자문위원들의 바람이다.
남성욱 사무처장의 발간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e-행복한 통일’은 어렵고 딱딱한 통일 이야기 대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물론 국민들까지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획과 내용으로 가득하다. 범국민적인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민주평통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