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회의(부의장 이상천)는 지난 3월 21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 경하홀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경북평화통일포럼 제20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을 비롯하여 포럼 회원과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평화통일 시민 지도자과정 학생과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철영 대구대 법과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박형중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섰고, 전현수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장과 정병기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부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에 나선 박형중 박사는 “북한의 최근 도발은 정권의 생존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국 주도의 남북관계와 평화체제 수립,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한 지원 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북한 핵개발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어떤 영향력을 미치게 될지, 그리고 북한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은 사실인데 왜 우리가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지 등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