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협의회(회장 김중태)는 지난 5월 9일 제15회 구리한강유채꽃축제가 진행되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합토·합수제 행사를 개최했다. 박영순 구리시장과 윤호중·박창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토·합수제는 하랑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합주로 시작된 기념식에 이어 구리한강공원에 마련된 기념수에 헌토·헌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합토·합수제는 구리시협의회 자문위원 54명이 지난 2013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2년여에 걸쳐 한반도의 동쪽 끝인 독도(동도)와 서쪽의 백령도(두무진), 남쪽의 한라산(백록담)과 마라도, 북쪽의 백두산(천지와 두만강)에서 흙과 물을 채집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