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서부협의회(회장 방종석)는 최근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재외동포들이 조국애를 정립하고 통일의지를 다지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일치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평화통일 염원의 날’을 지정하고 모든 재외동포들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매년 3월 첫째 주 일요일을 ‘평화통일 염원의 날’로 정하고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종교계에서는 교회와 성당, 사찰 등에서 집회와 기도를 할 때 조국의 통일에 대한 메시지나 설교, 강론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언론사에는 ‘평화통일 염원의 날’을 소개하고 교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보도 등을 통해 홍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가정과 기관에서 ‘평화통일 염원의 날’ 관련 행사를 가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와 사진 등을 제출하면 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종합해 언론에 홍보할 계획이며, 우수 가정과 기관에는 기념품을 증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