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협의회(회장 신우승)는 지난 2월 14일 런던 뉴몰든에 위치한 크라이스트교회에서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원과 현지 주류사회 인사, 한인사회 지도자와 교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 염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한 영국 병사의 책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앨런 가이 한국전참전용사회 한국 담당관은 1950년 당시 19세의 나이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상황을 소개하고, “슬프게도 한반도는 아직도 둘로 나누어져 있다”면서 “우리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 생전에 통일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강에 이어 김주일 유럽조선인총연합회 사무총장과 최승철 재영한민족협회장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영국성공회 런던 교구 마이클 마셜 주교의 설교와 피아노 독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