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협의회(회장 오현진)는 지역주민들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북한 실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4주 과정의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했다.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는 지난 1월 30일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1주차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2월 6일에는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주차 강의가 진행되었다. 3주차 아카데미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으로 진행되었으며, 4주차 강의는 2월 27일 진행되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안득기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과 안성호 충북대 교수가 각각 ‘한반도 주변 정세와 통일외교안보의 현실’, ‘북한 김정은 체제의 변화와 대북정책’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으며, 북한이탈주민 강사인 김영옥 씨는 북한의 실상에 관해 설명했다.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는 특강과 병행하여 분임토의 및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소그룹 분임토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과 김정은 체제의 대외전략, 한반도 안보 상황과 우리의 준비자세, 지역주민의 통일역량 강화 방안과 지역협의회의 통일활동 추진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었다.